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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슈

개는 훌륭하다. 맹견, 오브차카.

요즘 월요일에 저녁을 책임지는 예능 개는 훌륭하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맹견 코카시안 오브차카를 다루는 내용이 연속으로 방송되었습니다.

사람 허리까지 오는 덩치의 코카시안 오브차카는

러시아 종으로 투견 중 2위의 싸움 서열을 갖는 엄청난 맹견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양치기견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요즘 월요일에 저녁을 책임지는 예능 개는 훌륭하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역시 
맹견 코카시안 오브차카 '머루'를 다루는 내용이 연속으로 방송되었습니다. 
사람 허리까지 오는 덩치의 '머루'는 
러시아의 견종으로 투견 중 2위의 싸움 서열을 갖는 엄청 사나운 맹견입니다. 
다 자랐을 때 크기는 70cm, 무게는 60kg가 넘게 나가는  
초대형 견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에서는 양치기견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오브차카

사진을 봐도 그 엄청난 크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나운 모습과는 반대로 자신의 주인만 바라보는 사랑이 가득한 종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진을 봐도 그 엄청난 크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나운 모습과는 반대로 자신의 주인만 바라보는  
사랑이 가득한 종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강형욱 훈련사님의 말에 의하면 오브차카는 맹견이지만 상대방을 적대시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보호자를 너무 사랑해서 사랑을 독식? 혹은 보호? 하기 위해 상대에게 사납게 구는 거라고 합니다.

 

 

이번에 방송에 나온 보호자는 6마리의 투견을 키우는 견주입니다. 
개통령이라 불리는 우리의 강형욱 훈련사님은  
이번 화에서 보호자에게 개인 면담을 신청하고  
"내가 이런 데 올지 몰랐다."면서 "솔직히 이렇게 길러도 되는가 싶다.  
산책도 못 시키는 것 아니냐."라며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보호자도 본인도 부담임을 느끼고 입양을 보내려 했는데  
입양할 주인을 무는 바람에 결국 입양을 못 시켰다고 하네요. 
결국 평생 내가 책임지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참고 있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강형욱 훈련사님은 절대 이렇게 키워서는 안된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이 방송을 보는 다른 분들에게 이러면 안 된다고 하소연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매번 진심으로 느껴지는 분입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저 개들을 평생 책임지게 하기 위해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입마개를 했지만 결국 훈련사님의 청바지를 
물어버리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 큰 개가 정말 훈련될까? 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여지없이 천천히 훈련해 내는 모습이 참으로 멋졌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개를 훈련할 때 강형욱 훈련사님의 얼굴은 
항상 아이를 다루듯, 사랑하는 사람을 다루듯, 눈에서 하트가:) 
저렇게 하트를 날리는데 어느 누가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달려들며 물려고만 했던 맹견을  
이렇게 옆에 앉혀서 쓰다듬는 모습에, 
이번에도 또 해내는 훈련사님을 보고 다시 한번 감탄을 했습니다.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보는 내내 들었네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나름 본인의 목표에는 올라갈 수 있겠지만 '저렇게 자신의 일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롭게 출발을 하려는 저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강형욱 훈련사님.  
항상 좋은 프로그램으로 대중들 앞에 많이 나와주시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