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름 이슈

강남구청장 파면 청원

강남구청장 파면 청원

미국 유학을 다녀온 학생이 닷새 만에 엄마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하게 돼 문제가 불거졌다.

미국 유학생들에게 2주간 자가 격리하라는 권고를 무시하고 여행길에 올랐고, 여행 첫날부터 몸살과 감기 기운이 있어 제주시에 있는 병원에 들른 것도 확인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당연히 분노했고 모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여론도 들끓었다.

이 상황을 본 제주시장 역시 이번 일은 간과하지 않겠다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억대 손해배상과 형사 고발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모녀로 인해 피해를 본 사업장과 접촉자 44명도 소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하여 두 모녀에게 많은 챔임이 돌아오게 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

이러한 상황에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이 모녀에게 '선의의 피해자'라는 발언을 해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되었다.

정순균 구청장은 "이 모녀가 유학 중 심한 스트레스로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였으나 항공편의 취소로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는 것."을 발표하며 "당시는 미국에서 들어온 유학생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권유? 했지만 권고하지 않았다는 것."과 "지금 모녀에게 쏟아지는 비난으로 치료에 전념해야 할 모녀가 사실상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라고 설명하며, "제주도민이 입은 패해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이들 모녀도 '선의의 피해자'라는 표현을 써 국민들에게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강남구청장 정순균

현재 강남구청장의 발언과 관련된 페이스북에는 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진짜 선의의 피해자는 제주도민'이라는 글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고, 해당 모녀를 비꼬아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기분 전환 삼아 강남 가자."는 주장도 펴고 있다.

 

 

포털 사이트 및 다수의 뉴스 댓글에서도 '왜 구청장이 나서서 대변인 역할을 하느냐'라며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청화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남구청장의 파면'과 모녀의 처벌에 대한 국민청원이 벌써 4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결국 장순균 구청장은 29일 "코로나19 방지에 함께 하고 고생하고 계시는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과 강남구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WWWPA8veEp0&feature=youtu.be